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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놓치기 아까운 음악 2. The Drummer 이상훈

2007 놓치기 아까운 음악

2007년 한 해도 우리나라 대중음악계는 매우 풍성한 성과를 일구어냈다. 살아 있는 이 시대의 음악을 소개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온 EBS SPACE 공감은 음악성과 대중성의 조화를 지향하고 그 다양한 스펙트럼을 담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2007년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미처 꾸미지 못한 무대가 남아있음을 또한 잊지 않는다. 12월을 맞아 준비하는 기획 프로그램 ‘2007 놓치기 아까운 음악’은 이 한 해의 그림을 아쉬움 없이 완성하기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이승철, 이수영, 브라운아이드 소울, 최근엔 2007 비 월드 투어에서 그들의 음악의 리듬 메이커로서 감칠맛을 더해준 드러머 이상훈. 1997년 그룹 `코나`의 4집 앨범 레코딩 세션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다음 해 퓨전 재즈 밴드 ‘웨이브’를 결성하여 현재까지도 활동하고 있다. 이후 <수요 예술 무대>의 하우스 밴드 드러머와 다수의 앨범 레코딩 세션을 해왔으며, 2001년부터 매년 이승환과 이승철 콘서트의 드러머로 활동, 국내 드럼 연주자로서 입지를 단단히 하였다. 최근 발표한 솔로 앨범「The Drummer Lee Sang Hoon」(2007)은 드럼의 다채로운 음색을 표출한 `잘 짜여진 한 편의 컬트 무비를 만난 것 같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단순히 리듬을 만들어주는 것을 넘어 음악의 기승전결을 이끌어주는 지표가 되는 드럼의 매력이 한껏 펼쳐질 이번 공연은 어쿠스틱 드럼과 일렉트릭 드럼, 즉 2조의 드럼 세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상훈의 섬세한 드러밍과 그의 에너지를 투영한 음악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출연 : 이상훈 (드럼), 장효석 (색소폰), 김종익 (건반), 박주원 (기타), 최원혁 (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