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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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스타인웨이콩쿠르 성대히 마쳐


 

대상 김채원(인계초 6), 상금 천만 원 및 아시아 태평양 인터내셔널 유스 피아노 대회 한국 대표 참가 자격 획득


영 피아니스트 발굴을 위한 제2회 한국스타인웨이콩쿠르가 지난 2014년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에서 개최되었다.
2014년 제2회 한국스타인웨이콩쿠르는 카테고리 Ⅰ(2001년 10월 1일~2004년 9월 30일 이전 출생자), 카테고리 Ⅱ(1999년 10월 1일~2001년 9월 30일), 카테고리 Ⅲ(1997년 10월 1일~1999년 9월 30일)에 총 85명의 영 피아니스트가 출전했으며, 본선과 결선을 거친 결과 8명의 입상자가 탄생했다.

 

그림 : 전체우승자 김채원

전체우승자 대상 김채원(인계초 6)

그림 우승자 노희승

카테고리 III 우승 노희성(부산예중 3)


각 부문의 1등 수상자 중에서 선발되는 전체 대상은 김채원(인계초 6)이 차지해 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으며, 김채원은 2014년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인터내셔널 유스 피아노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자격과 항공비, 체류비를 제공받는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인터내셔널 유스 피아노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2014년 9월 중에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 피아노 페스티벌의 참가 자격을 얻는다.


입상만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1등에 대상까지 해서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힌 김채원 양은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설레지만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스타인웨이 지역 결선에서 음악적으로 더 향상된 모습을 보여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카테고리 Ⅰ의 입상자는 1등 없음, 2등 김동영(백마초 6), 3등 정소윤(소화초 4), 카테고리 Ⅱ는 1등 김채원(인계초 6), 2등 정지원(매탄초 6), 3등 김나연(예원 2), 카테고리 Ⅲ은 1등 노희성(부산예중 3), 2등 이민준(예원 3), 3등 박채언(홈스쿨)이며, 1등 5백만원, 2등 2백만원, 3등 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번 콩쿠르에는 심사위원장 신수정(서울대 음대 명예교수), 이경숙(연세대 음대 명예교수)을 비롯해 심사위원 고중원(단국대 음대 명예교수), 이영인(한양대 음대 교수), 김정원(경희대 음대 교수), 이진상(스타인웨이 아티스트), 문익주(서울대 음대 교수), 아비람 라이케르트(서울대 음대 교수), 장형준(서울대 음대 교수), 김영호(연세대 음대 교수) 등 18명이 초빙되었다.


심사위원장 신수정 교수는 한국스타인웨이콩쿠르는 국내 콩쿠르 중 유일하게 어린 학생들의 연주를 20분 가까이 길게 듣는다는 점에서 차별화 되었다며, 1회 콩쿠르 때보다 참가들의 수준이 높아진 것을 보며 국내 피아노계가 한층 더 발전된 것을 느껴 흐뭇했다고 말했다.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한국 스타인웨이 콩쿠르는 세계적인 명품 피아노 Steinway & Sons(이하 스타인웨이)가 영 피아니스트를 위해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스타인웨이는 1988년부터 2년마다 국제 스타인웨이 페스티벌(The International Steinway Festival)ࡑ을 개최하여 세계 각국의 영 피아니스트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음악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 오고 있다. 특히 국제 스타인웨이 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피아니스트들이 경쟁이 아닌 교류의 장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다른 페스티벌과 차별화 되어 왔다.

 물론 지역 예선에서는 콩쿠르 형태의 선발 과정을 거치기는 하지만 단순한 콩쿠르 안에서의 경쟁의 의미보다는 페스티벌에 참가할 수 있는 영 피아니스트를 선발한다는 의미가 더욱 큰 것이다.

- 사진 및 기사 : 음악춘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