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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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특별 강좌:롤랜드 신디의 발자취~ 역사에서 찾아보는 신디의 매력

여러분 , 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이토 히사시입니다. 올해도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기념해야할 올해 첫 mnavi Academy Synthesizer에서는, 신디사이저의 역사를 다시 되돌아 보면서, 악기로서의 매력이나, 필자의 신디사이저에 대한 구상 등을 말해 보고 싶네요.



▲사진 1:다양한 진화를 거친 현재의 신디사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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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놀라게 한 SYSTEM-700의 등장

현대의 신디사이저에는, 실로 많은 종류의 다양한 스타일과 음원 방식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기술의 진보와 함께 점점 사이즈가 작아지고 누구라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대중적인 가격이 실현되었습니다. 전지 구동&경량화로 언제 어디서나 연주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로 구동하며 핸드폰에 담을 수 있기까지, 신디사이저가 세상에 처음 등장한 시대에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기술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사진 2:경량&컴팩트하고 전지 구동도 대응하는 신디사이저, JUNO-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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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에 「전압 제어」 방식으로 탄생한 초기의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는, 도저히 악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것 같은 거대한 모습으로, 전화 교환기나 대형 방송용 기기같은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특히 모듈러 신디사이저는, 통칭 "장농"으로 불릴 정도였습니다). 신디사이저의 거장, 토미타 이사오씨가, 당시, 미국에서 모그 신디사이저를 처음으로 개인 수입했을 때, 「이것이 악기다」라는 증명을 얻기 위해서  1개월 동안, 공항 세관 창고에 보관되어 있었다고 하는 이야기는 너무 유명합니다.
그런 모듈러 신디사이저는, 거대한 외관과는 상반되게, 1번에 1음 밖에 울릴 수 없는 모노포닉 사양이며, 만든 음색의 메모리도 실시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격은 다른 악기와 달리 현격히 비싸고, 지금이라면 고급 차를 몇 대나 살 수 있는 만큼 고가의 물건이었던 것입니다.

롤랜드도, 해외 제품과 견주는 훌륭한 모듈러 신디사이저 SYSTEM-700를 발매하였습니다(1976년). 이것은, 후에 세계적 베스트셀러 모델이 되는 리듬 박스의 명기 TR-808(1980년)의 음색을 만들어 내는 기초가 되었습니다. 6 블록으로 분할된 모듈에는, 음원 섹션 뿐만 아니라, 아날로그 시퀸서 섹션이나 다채로운 이펙트 섹션 등, 고도의 기술력에 의해 그 시대에 생각되는 모든 아이디어를 타협 없이 적용한, 명실 공히 `몬스터 신디사이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사진 3:SYSTEM-700. 일본 최초의 본격적 풀 시스템 신디사이저.
당시의 가격은 265만엔으로, NHK나 영국 BBC 등, 전세계의 방송국이나 스튜디오에 도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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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씬에 혁명을 일으킨 MC-8

다음 해, 음악계에 더욱 큰 충격을 주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것은 「디지털 시퀸서」의 출현입니다.
롤랜드가 1977년에 발표한 마이크로 컴포우저 MC-8은, 8개의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음원을 동시에 컨트롤 할 수 있는 멀티 팀버 시퀸서입니다. 물론, 지금과는 달라 1 파트당 1 음색이었습니다만, 「1 옥타브/1볼트」라고 하는 발음 방식의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이면서, 메이커를 불문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자동 연주 머신"이며, MC-8 등장 이후의 음악 씬에 대혁명을 야기했습니다.

MC-8은, 해외에서는 `조르지오 모로다`나 `크래프트 워크`, 그리고 일본에서는 `YMO`같은 유명 뮤지션이 사용하여, 인간에서는 연주 불가능한 고속 프레이즈를 차례차례로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이 MC-8의 프로그래밍 방법은 매우 복잡하고(이 MC-8의 텐 키를 사용해 연주 데이터-를 입력하는 모습으로부터 「미디로 찍은 것」이라고 하는 말이 태어났습니다! ), 게다가 가격이 120만엔(당시)으로 고가였었기 때문에, 이 제품 자체가 일반적인 악기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 후계 기종으로서 발매된 MC-4(1981년)는, 프로그래밍이 간소화되어 가격도 MC-8의 약 3분의 1로, 단번에 전세계의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세계적 전자 악기의 공통 규격 「MIDI」가 탄생할 때까지 , 대부분의 시퀀스 프레이즈는, 이 MC-8/MC-4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사진 4:MC-8(왼쪽),MC-4(오른쪽). MC-8의 등장에 의해,
음표를 숫자화하는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이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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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후반~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의 다선율화

신디사이저 탄생으로부터 십수년 지난 70년대 후반, 결국 화음을 연주되는 신디사이저가 발표되었습니다. 그것과 동시에, 음색을 메모리 하는 것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실용성상 매우 큰 진보였지요. 라이브 스테이지에서, 같은 신디사이저를 몇 대나 많이 늘어놓거나 그 자리에서 음색을 만드는 고생을 줄일 수 있던 것으로, 키보디스트가 더욱 다채로운 음색을 라이브로 연주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그 대표적인 기종이, JUPITER-8(1981년)입니다.

한편으로 신디사이저 가격의 대중화도 진행되어, SH-2(1979년)를 시작해 10만엔 전 후 가격대의 모노포닉 신디사이저도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실은, 필자의 첫번째 신디사이저는, 이 SH-2입니다. 구입하고 나서 약 30년 정도가 지났습니다만, 지금까지 한번도 고장나지 않고, 지금도 충분한 임펙트를 발하는 음색을 만들어 내 주고 있습니다.



▲사진 5:마이 퍼스트 신디사이저, SH-2.
지금도 자택의 스튜디오에 세팅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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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중반~샘플링 기술의 등장

80년대에 들어오면, PCM 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샘플링 머신이 등장합니다. 초기의 샘플러는, 아직도 심플한 것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만, 그런데도 뮤지션이 모든 사운드를 샘플링 할 수 있고 거기에 음정을 붙여 키보드로 연주할 수 있는 것은, 매우 획기적인 사건이었던 것입니다.

이윽고, 이러한 샘플링 기술은, 리듬 머신에 투입되게 됩니다. 바이올린이나 오르간등의 지속음계의 악기와 달리, 타악기는 one-shot의 발음 시간이 짧기 때문에, 당시 아직 장시간 샘플링이 어려웠으므로 샘플러 창성기에는 안성마춤이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아날로그 음원식 리듬 머신의 「포코체카」라는 음색이, 돌연, 매우 리얼한 「생 드럼 사운드」을 대신한 것입니다. 게다가, 리듬 패턴까지 찍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당시는 「드러머가 실업자가 되는 것은 아닌가?」라고 하는 쇼킹한 화제로 이어졌었습니다. 어쨌든, 개런티도 필요 없고, 불평도 말하지 않고 프로그램한 리듬을 정확하게 쳐 주니까 (웃음).

80년대 중반이 되면, 그 밖에도 다양한 타입의 신디사이저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PCM 방식의 음원부와 아날로그식의 필터부를 탑재한 D-50(1987년)은 대히트를 쳐서, 하루라도 라디오나 텔레비젼에서 D-50의 사운드를 듣지 못한 날이 없을 정도로, 실로 많은 곡에서 사용되었습니다.

90년대~신디로 귀환의 시대

80년대 후반~90년대 초두의 음악 신을 되돌아 보면, 필자는 「신디사이저」라고 하는 악기의 존재 의의가 희박하게 된 시기였다고 느껴집니다. 그것은 즉, 너무나 내장 사운드가 리얼하고 방대하게 된(고품질 PCM 음색이 많이 프리셋 되고 있던) 일로부터, 이 시기에 신디사이저는 「다른 악기의 대용품」으로 잘 구분할 수 없게 되고「음색은 만드는 것은 아니고, 선택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연주자 사이에 침투하던 것도, 이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 반동 때문인지 90년대에 들어오면 신디사이저의 존재 의의가 다시 탐구되게 됩니다. 즉, 신디사이저로 밖에 낼 수 없는 「신디사이저 고유의 음색」을, 많은 뮤지션들이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시장으로부터는 완전히 자취을 감춘 한 때의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는 「빈티지」라고 불리게 되어, 중고 시장에서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신디사이저가 기타나 피아노등과 같이, 「1개의 악기」로서의 지위를 확립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악기」로서 인정된 증거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재미있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당시의 신디사이저는, 디지털화에 의해 버튼이나 다이얼 같은 컨트롤러가 극도로 절제되어 설계되었습니다만, 한 때의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와 같이, 많은 노브나 슬라이더로 리얼타임으로 소리 만들기를 실시할 수 있는 모델이 다수 등장해왔습니다.
90년대에 전세계로 붐이 된 테크노&댄스 뮤직은, 「신디사이저는, 스스로 음색을 만들어야만 진가를 발휘한다」라고 하는 악기로서 근본적인 일을, 전세계의 아티스트가 깨닫게 했었다고 말할 수 것은 아닐까요.

▲사진 6:신디만이 가능한 소리 만들기를 즐길 수 있는 아날로그 모델링 신디사이저, SH-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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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궁극의 신디사이저를 요구하다.

2000년 이후도, 또한 새로운 발상에 의한 신디사이저가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샘플링 소스의 시간축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는 배리 프레이즈 기술이나, 어쿠스틱 악기 고유의 "연주 표현(악기의 행동)"그 자체를 모델링 한 AP-Synthesis를 탑재한 V-Synth GT는, 현재에 모든 신디사이저의 최고 모델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물론, 신디사이저 기술의 진화는, 이른바 건반이 달린 키보드 타입의 「신디사이저」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최첨단의 모델링 기술을 투입한 롤랜드가 자랑하는 선구적인 악기, V-Drums나 V-Guitar, V-Bass 등은, 궁극의 전자 악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신디사이저가 탄생하고 나서, 약 반세기. 그 사이에, 사운드면, 컨트롤면, 그리고 기술면에서 시대에 의해 다채로운 진화를 이루었습니다. 「스스로 음색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일한 악기」라고 말할 수 있는 신디사이저. 2010년이나, 롤랜드로부터는 우리의 기대와 상상을 넘는 신디사이저가 잇달아 발매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야말로 「하드웨어 신디의 귀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7:리얼 신디사이저의 플래그쉽 모델, V-Synth GT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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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사이토 히사시
91년 빅터 엔터테인먼트 일본 최초의 테크노 유니트 「가르트젭」으로 데뷔. 유니트 휴지 후 다양한 클럽계 유니트에 참가해 해외에서의 디스트리뷰트도 적극적으로 실시. 1996년부터 스테이지 의상부터 장비등 모든 것을 완벽하게 본뜬 YMO의 완전 카피 밴드 「Y세트왕」으로서 활동. 리얼타임으로 YMO를 체험한 열정 팬 뿐만 아니라, YMO의 라이브를 본 적이 없는 젊은 팬도 확보하고 있다. 또 잡지 등으로의 리뷰 집필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